조국혁신당·개혁신당 2%, 진보당 1%…무당층 21%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3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 민주당은 41%로 집계됐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3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 민주당은 4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다.
직전 조사(3월 셋째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까지 3주 연속 오차범위 내를 유지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를 벌렸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7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1%, 민주당 4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5%)과 부산·울산·경남(43%)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았다. 서울(44%)과 경기(43%), 대전·세종·충청(40%), 광주·전라(68%)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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