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복학생 등록률 100%…서울대·울산대에 이어

기사등록 2025/03/28 17:19:58

최종수정 2025/03/28 18:10:05

"고려대 복학 면담 계속…저녁 늦게 새 수치 나올 것"

"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 등록 비율 아직 집계 안 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소재 의과대학의 모습.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가운데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정당한 사유 없는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는 1학기 등록을 마감하며 27일 서울대, 28일 경희대 등 이달 말까지 각 대학이 제시한 복귀 시한이 이어진다. 2025.03.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소재 의과대학의 모습.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가운데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정당한 사유 없는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는 1학기 등록을 마감하며 27일 서울대, 28일 경희대 등 이달 말까지 각 대학이 제시한 복귀 시한이 이어진다. 2025.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연세대 의과대학 복학생 등록률이 100%를 기록했다.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에 이어 전원 복학이 이뤄진 것이다.

28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울산대 의대 복학생 등록률은 100%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생 복학과 관련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에서 100%를 기록했다"라면서 "고려대는 80%를 훨씬 더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는 교수 14명 정도를 투입해 계속 면담을 하고 있다"며 "예약을 안 한 학생이 면담을 받겠다고 줄을 고 있다. 오늘 저녁 늦게 돼야 새로운 수치가 취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복학 의사를 밝힌 고려대 의대생 비율을 80%로 봤는데 이날 상담이 이뤄지면 이보다 수치가 크게 뛸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로 마감 시한을 앞둔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의대의 복귀율과 관련해서는 "28일에 (등록을) 마감해도 연세대와 고려대처럼 행정 절차를 밟으면 통상 며칠이 걸린다"라면서 "그래서 아직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귀띔했다.

각 대학은 의대생 복귀율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

성균관대 의대는 이날 오후 5시, 경희대 의대는 이날 오후 11시 59분에 등록을 마감한다.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이날 등록 마감을 앞둔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의대에 등록을 위한 문의가 늘어난 상태다.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투쟁 방향에 변화가 보이자 전날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서울대와 연대 일부 동요가 있었지만 나머지 38개 단위는 여전히 미등록을 유지하고 있다"며 "적법한 휴학원을 우리 스스로 찢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전열을 가다듬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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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복학생 등록률 100%…서울대·울산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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