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남편, 카이스트 출신 유튜버 과학쿠키였다…노래제목 재조명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가수 윤하 남편이 유튜버 '과학쿠키'(이효종)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윤하와 이효종씨가 전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까가운 지인만 참석한 채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윤하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은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과학쿠키 유튜브 영상에는 윤하와의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윤하 결혼 소식으로 달려온 사람?"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가수 윤하 잘 부탁드려요" "윤하 천문학, 우주 노래 제목이 이유가 있었군요" 등의 글을 남겼다.

과학쿠키는 결혼 축하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간접적으로 윤하와의 결혼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쿠키는 카이스트를 졸업한 물리교사 출신 유튜버다. 과학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그는 이날 기준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윤하는 평소 우주와 과학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역주행 신화를 쓴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시공간 경계면을 의미하고, 태양계 가상 천체집단인 '오르트 구름'과 '혜성' 등 다수 히트곡도 우주와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윤하는 2004년 데뷔했다. '혜성' '비밀번호 486' '우리 헤어졌어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22년 발표한 '사건의 지평선'이 차트 역주행을 펼쳐내면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데뷔 20주년인 지난해에는 일곱 번째 정규앨범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을 발매했다.

윤하는 지난 5일 팬카페에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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