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동 병산서원 살수 작업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433_web.jpg?rnd=20250327140146)
[서울=뉴시스] 안동 병산서원 살수 작업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국적으로 산불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국가유산 피해 규모도 줄고 있다.
28일 국가유산청의 산불 관련 국가유산 피해 현황(오후 5시 기준)에 따르면 안동 임호서당, 안동 세덕사, 청송 송정고택에서 피해가 추가 확인됐다. 다만 오전 11시 기준 집계치(27건)와 비교하면 6시간 만에 3건 더 늘어 피해 확산세는 사그러드는 추세다.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국가유산 피해는 총 30건이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은 11건으로 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이다. 시도지정은 형문화유산 3건, 기념물 3건, 민속문화유산 5건, 문화유산자료 8건 등 19건에 달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문화유산은 조성된 운천(雲川) 김용(金涌) 선생을 제향하던 서원 안동 임호서당, 행정(杏亭) 탁순창(1495~1593)의 6대조 경렴정 탁광무와 5대조 탁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안동 세덕사, 1914년에 건립된 심상광(1886~1964) 살림집 청송 송정고택이다.
이들 건축물 모두 일부만 불에 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응천(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28일 오후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국보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을 찾아 산불 대비 방염포를 두르는 작업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20751422_web.jpg?rnd=2025032816155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응천(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28일 오후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국보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을 찾아 산불 대비 방염포를 두르는 작업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5.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이날도 국가유산 현장에 750여 명을 투입해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금까지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사찰에 있는 유물 24건 1581점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옮길 수 없는 유산의 경우 방염포를 설치했다.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과 영덕 장육사 대웅전에 방염포가 설치됐다. 현재까지 방염포가 설치된 문화유산은 46건이다.
국가유산청은 "추가 산불 전개 상황에 따라 인근지역 문화유산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유산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산불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예방 살수, 방염포 설치, 방화선 구축, 유물 긴급 이송 등 긴급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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