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대생 복귀 최종일…대규모 복귀 가시화

기사등록 2025/03/30 08:00:00

오늘 건국대·경희대 등록 마감

'빅5 병원' 수련 의대 복귀 결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2025.03.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2025.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한이재 수습 기자 = 2025학년도 1학기 수업에 돌아올 수 있는 의대생 복귀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건국대와 경희대 의대가 2025학년도 1학기 등록을 마감한다. 당초 건국대와 경희대 의대는 28일까지 등록을 마감하기로 했으나 기한을 연장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브리핑을 열고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경북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을 시작으로 각 의대는 2025학년도 1학기 등록 마감 시한을 설정했고 31일은 마감 시한을 설정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단국대와 계명대, 아주대, 한양대 의대 등이 31일 마감하고 추가 연장을 결정한 고려대와 원광대 의대 마감일도 이 날이다.

등록 마감 첫 시작이었던 21일만 해도 경북대와 고려대, 연세대 의대에서 절반 정도만 복귀하는 분위기였으나 27일 서울대 의대생들이 투표를 거쳐 복귀하기로 결정한 이후 다른 의대생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와 울산대, 성균관대 의대생은 전원 복귀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가톨릭대 의대 역시 의대생들이 등록은 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의대는 학생 80% 이상 등록을 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 마감을 앞둔 대학가에서는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40대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28일 "대학을 믿고 조속히 학교로 복귀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특히 대한의사협회에서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등록 기한 연장을 결정한 원광대의 김민선 의대 학장은 28일 3차 서한문을 내고 "31일 이후에는 의대 학장단 통제를 벗어나 학생 보호라는 의대 원칙 및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다른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두렵다"며 "31일 자정까지 복학원 제출을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의대에서 학생들의 복귀 소식이 이어지는 만큼 다른 대학에서도 마감일에 맞춰 대부분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 교수는 "그동안 다들 눈치를 보는 게 있었을텐데 흐름상 복귀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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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의대생 복귀 최종일…대규모 복귀 가시화

기사등록 2025/03/30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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