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주 한 가정집에서 침대 밑에 숨어있던 27세 남성 발견…경찰이 체포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2025.03.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01804573_web.jpg?rnd=20250330162348)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2025.03.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미국 한 주택에서 '괴물이 있다'는 아이의 말에 침대 밑을 확인했다 모르는 남성을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24일 밤 10시 30분 캔자스주 그레이트밴드 바튼 카운티 보안관들은 한 가정집에서 소란 신고가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베이비시터 A씨는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한 아이가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며 불평했다.
A씨는 침대 밑을 확인했다. 그리고 한 남자를 발견했다.
보안관 사무실은 "A씨가 아이에게 침대 밑에 아무것도 없다고 보여주려고 할 때, 그곳에 숨어있던 용의자와 마주쳤다"며 "A씨와 용의자 사이 다툼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한 아이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7세 남성으로, A씨가 자신을 확인하자마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러나 경찰과 짧은 추격전 끝에 다음 날 아침 체포됐다.
CNN이 인용한 온라인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1월과 2월 협박, 가정폭력, 접근 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금을 낸 상태였다.
또 용의자는 숨어있던 집에 한때 거주한 적이 있으며, 사건 당시에는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현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유괴, 불법 침입, 폭행, 아동 학대,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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