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AP/뉴시스] 30일 태국 방콕에서 구조대가 건설 중 지진으로 무너진 고층 건물 붕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00217462_web.jpg?rnd=20250330101319)
[방콕=AP/뉴시스] 30일 태국 방콕에서 구조대가 건설 중 지진으로 무너진 고층 건물 붕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강진으로 1400㎞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 17명이 사망했다고 30일 방콕 시 당국이 말했다.
만달레이의 규모 7.7 강진은 50시간 전인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생했으며 강한 흔들림이 태국, 중국 및 베트남까지 느껴졌다.
특히 마얀마 남동부 접경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은 중부 지방으로 국경선에서 많이 떨어져 있으나 도심서 공사 중인 30층 고층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태국 피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진 발생 초기에 내전이 5년 째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는 통신 미비 및 군사 정권의 보도 제한으로 피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신 태국 방콕 공사장 피해는 금방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태국 당국은 발생 5시간 뒤 3명이 사망하고 90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40시간 시점서 "17명 사망 확인 및 83명 실종 의심"으로 커졌다. 사망자는 모두 방콕에서 나왔고 10명이 고층 빌딩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구 지각의 인도 판과 유라시아 판이 국토 한가운데서 접해 있어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지난 100년 동안 6번 발생했다. 미얀마의 지진 인명 피해는 발생 후 6시간 시점에 현지 목격담을 바탕으로 최대 20명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사 정권은 지진 발생 12시간 뒤에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첫 공식 발표했다. 이 사망자 수는 이로부터 30여 시간 지난 시점에 1700명으로 불어났다.
미 지질관측국(USGS)은 이번 미얀마 지진 사망자가 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29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만달레이의 규모 7.7 강진은 50시간 전인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생했으며 강한 흔들림이 태국, 중국 및 베트남까지 느껴졌다.
특히 마얀마 남동부 접경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은 중부 지방으로 국경선에서 많이 떨어져 있으나 도심서 공사 중인 30층 고층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태국 피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진 발생 초기에 내전이 5년 째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는 통신 미비 및 군사 정권의 보도 제한으로 피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신 태국 방콕 공사장 피해는 금방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태국 당국은 발생 5시간 뒤 3명이 사망하고 90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40시간 시점서 "17명 사망 확인 및 83명 실종 의심"으로 커졌다. 사망자는 모두 방콕에서 나왔고 10명이 고층 빌딩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구 지각의 인도 판과 유라시아 판이 국토 한가운데서 접해 있어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지난 100년 동안 6번 발생했다. 미얀마의 지진 인명 피해는 발생 후 6시간 시점에 현지 목격담을 바탕으로 최대 20명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사 정권은 지진 발생 12시간 뒤에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첫 공식 발표했다. 이 사망자 수는 이로부터 30여 시간 지난 시점에 1700명으로 불어났다.
미 지질관측국(USGS)은 이번 미얀마 지진 사망자가 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2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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