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사랑해"…노엘, 父장제원 비보 인지 전 올린 편지 보니

기사등록 2025/04/01 08:40:30

최종수정 2025/04/01 17:49:33

[서울=뉴시스] 노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이 주목 받고 있다.

노엘은 1일 오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그는 또한 "사랑하고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게시물은 장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올라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장 전 의원이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노엘이 부친 사망 소식을 모르고 해당 글을 올린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과 사망과 관련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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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사랑해"…노엘, 父장제원 비보 인지 전 올린 편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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