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尹 탄핵심판' 4일 선고에 무더기 상한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재명 테마주가 급등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형지글로벌은 전일 대비 1840원(29.97%) 오른 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형지글로벌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이 결정되자 매수세가 대거 집중됐다.

같은 시간 또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이스타코, 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바이오, 형지I&C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형지엘리트(29.26%), 동신건설(28.51%), 에이텍(28.45%), 일성건설(27.91%)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일에도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통령 탄핵심판의 높은 국민적 관심에 비춰 방송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헌재는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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