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이것' 보지 마라…수면의 질 감소

기사등록 2025/04/02 10:41:27

디지털 화면 1시간 시청 시 불면증 위험 63% 증가, 수면 시간 24분 감소

[서울=뉴시스]후텁지근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불쾌지수가 높아져 불면증에 시달리기 쉽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22.06.29
[서울=뉴시스]후텁지근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불쾌지수가 높아져 불면증에 시달리기 쉽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22.06.29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침대에서 전자기기의 화면을 오래 볼수록 불면증과 수면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BBC는 4만5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침대에서의 화면 사용 시간과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노르웨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이 1시간 증가하면 불면증 위험이 63% 증가하고, 수면 시간이 24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화면 사용과 수면의 질 저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그러나 연구의 주 저자인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군힐드 욘센 흐옛란드 박사는 "이 연구의 인과 관계를 결정할 수 없다"며 "화면 사용이 불면증을 유발하는지 불면증이 있는 학생이 화면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화면 활동의 유형은 화면 사용 시간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SNS와 다른 화면 활동(게임, 영상 시청 등) 사이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화면 사용 자체가 수면 방해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대표하는 결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 나은 수면을 위해 전문가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한다.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일상적인 수면 루틴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같은 시간 규칙적으로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도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건강자선단체들은 잠들기 전 억지로 잠자리에 들려고 하기보다 호흡, 운동, 독서, 목욕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권장한다.

수면 치료 전문가 캣 레더럴 박사는 아침에 자연광, 즉 햇빛을 맞으며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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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이것' 보지 마라…수면의 질 감소

기사등록 2025/04/02 10:4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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