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 국민의힘 잠룡들 "힘 모아야" "통합하자"[尹 파면]

기사등록 2025/04/04 17:44:44

최종수정 2025/04/04 21:14:23

오세훈·홍준표 '침묵', 김문수는 "아픔 이기고 나가자"

한동훈·유승민·안철수도 지지층 달래기 나서

[서울=뉴시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사진은 지난해 3월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4.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사진은 지난해 3월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전병훈 수습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국민의힘 내 잠룡들이 일제히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며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적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열린 광산 근로자 전직훈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열린 광산 근로자 전직훈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며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적었다.

그는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며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모두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던 유승민 전 의원도 지지층을 향한 소구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라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금의 난국을 극복하고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정권이 두 번째 탄핵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보수가 새롭게 거듭나지 못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불파불립(不破不立)의 각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에 반대하셨던 분들도 힘들겠지만 보수 재건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나라의 미래다.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열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열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尹 파면에 국민의힘 잠룡들 "힘 모아야" "통합하자"[尹 파면]

기사등록 2025/04/04 17:44:44 최초수정 2025/04/04 21:14: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