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후보들 들러리…민주주의인가 의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20777446_web.jpg?rnd=20250418152635)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0%대 득표율로 압승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독재국가의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충청권 첫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15%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에 그쳤다"며 "사실상 나머지 후보들은 들러리"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은 독재국가의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87.28%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과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도 10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거를 치른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 경선은 국민 앞에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무대"라며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는 경선이 아닌, 실질적 경쟁과 공정, 다양성이 살아있는 경선이 진정한 민주주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영남권 지역 순회 경선 투표에서 90.81%를 득표해 경선 후보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앞서 충청권 경선 투표에서도 88.15%의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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