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경선 탈락 소식에 경남스틸 등 테마주 급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 10분 현재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남스틸은 전일 대비 1435원(29.96%) 내린 3355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휴맥스홀딩스(-15.74%), 보광산업(-4.75%) 등도 동반 약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하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홍 전 대구시장은 소감 발표에서 "지난 30년 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는 730원(11.08%) 내린 58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는 270원(2.36%) 오른 1만1710원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