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제원 아들 노엘, 다시 무대에 올랐다…"하늘 가리키는 포즈"

기사등록 2025/05/04 15:19:51

래퍼 노엘(24·본명 장용준).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래퍼 노엘(24·본명 장용준).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4·본명 장용준)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노엘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5' 공연에서 래퍼 양홍원의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노엘은 탈색한 헤어스타일에 편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양홍원과 '발린(Ballin)'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는 관객들에게 인사한 후, "오늘 홍원이 형이랑 같이 오게 됐다"며 "다음에도 같이 오고 싶다. 얼마 전에 낸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며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양홍원과 함께 '패스 아웃(Pass Out)'을 선보인 노엘은 이어 '잇츠 유(It's You)'를 무대에 올랐다. 해당 곡은 노엘 본인이 피처링했던 래퍼 한효한의 노래다.

잇츠 유는 본래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 노엘은 'It's You 널 사랑했더라고'라는 가사를 부를 때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일각에선 이것이 고인이 된 부친을 향한 추모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발인식이 진행된 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운구차량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04.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발인식이 진행된 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운구차량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5.04.04. [email protected]
한편, 노엘의 아버지인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사망했다. 장 전 의원의 발인은 지난달 4일 엄수됐으며,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에서 영면했다.

이후 지난달 7일 노엘은 장 전 의원에게 "사랑하는 아버지께"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제는 고민이 생기시면 옆에 계신 할아버지께 말씀도 나누시고 모든 것을 짊어지고 사시며 여린 마음을 감추지 마시고 부디 편하게 쉬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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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제원 아들 노엘, 다시 무대에 올랐다…"하늘 가리키는 포즈"

기사등록 2025/05/04 15:1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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