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1분기 영업이익 12억…전년比 604%↑

기사등록 2025/05/14 13:30: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억원, 순이익은 10억원으로 각각 58%, 106% 늘었다. 기술 고도화와 설비 증설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인으로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 설비 증설 조기 완료 ▲2월부터 본격 가동된 신규 생산라인의 안정적인 매출 반영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성능 향상, 고객 신뢰 제고 ▲중국향 매출의 견조한 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등 고기능 기체분리막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질소발생기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제조 공급망 재편에 따라 부품 제조국 확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고기능성 기체분리막 제품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수소·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신규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증설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납기 안정성과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영업망 확대를 통해 기체분리막 분야 글로벌 톱 티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에너지 자원 개발 확대에 따라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질소발생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국내에서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 법률이 시행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어 "해외에서도 바이오가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회사 역시 글로벌 바이오가스 개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더 높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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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14 13:3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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