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다음 주부터 현장…당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 할것"(종합)

기사등록 2025/05/17 12:53:16

최종수정 2025/05/17 15:14:34

한동훈, 선대위 합류 대신 시민과 개별 만남…당 지지 호소할 듯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승복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승복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미루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 반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긋기 등 3가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다만 다음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우리당 승리를 위해 최소한 '(1)계엄 반대(이미 지난 12월말 당 차원의 계엄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니, 지금은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가 핵심이다), (2)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3)자통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가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3가지 없이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열리는 5월 18일까지 김 후보가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그러나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할 것인지는 김 후보님의 몫이다. 김 후보님의 결단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3가지 과제가 수용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중앙선대위에 합류하기 보다는 현재처럼 개별적으로 시민들과 만나 이 후보를 비판하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에 "선대위 합류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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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다음 주부터 현장…당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 할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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