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살해협박글 게시 2명 특정…대선 관련 217명 수사 중

기사등록 2025/05/19 12:00:00

최종수정 2025/05/19 13:10:24

대통령 선거 관련 19일 기준 총 127건, 217명 수사

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 관련 총 60건, 134명 단속

딥페이크 범죄 총 7건, 15명 접수…고발인 조사 마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살해협박글을 게시한 2명을 특정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 관련 살해협박글 3건이 접수됐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2건, 영등포경찰서가 1건 수사 중"이라며 "피의자 2명은 특정했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살해협박 관련 첩보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유의미한 첩보를 입수했다기 보다는 당에서 요청이 있기 때문에 한층 강화된 신변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유의미한 (자체) 첩보는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주 1건이 접수돼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이날 기준 총 127건, 217명을 수사 중이다.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 단속 인원은 총 60건, 134명이다.

대통령 선거 관련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총 7건, 15명에 대한 사건을 접수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딥페이크 영상 여부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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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살해협박글 게시 2명 특정…대선 관련 217명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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