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와 우리 국방부, 해당 보도 즉시 부인"
"주한미군, 정략의 수단 될 수 없어…안보마저 정쟁 도구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20688803_web.jpg?rnd=202502091216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보도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는 데 대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한 외신이 보도한 주한미군 감축설을 이용해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보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보수를 참칭할 자격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서 미국 정부와 우리 국방부가 즉시 부인했다"며 "이런 위험천만한 언동이 한미동맹과 우리 국익에 미칠 악영향은 생각도 안 하나. 경쟁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훼손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 작정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동북아 군사적 균형과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동맹군이며 결코 정략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며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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