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위원장·윤건영 간사…"불출석 시 조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김건희·윤석열 100대 비리 의혹 국민특별 검증단 단장이 지난 4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증단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4.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20784311_web.jpg?rnd=2025042411384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김건희·윤석열 100대 비리 의혹 국민특별 검증단 단장이 지난 4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증단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등 의혹을 규명하는 '리박스쿨 댓글 조작 내란 및 극우 사상 교육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교육위원회가 중심이 돼 '리박스쿨 댓글조작 내란 및 극우 사상교육 진상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진상조사위원장을,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진상조사위원회 간사를 각각 맡았다. 아울러 국회 교육위는 오는 11일 오전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부르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이주호 장관은 늘봄학교 사태의 진실, 그리고 교육 현장 내 리박스쿨의 극우 사상 주입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할 때"라며 "만약 이 장관이 국민을 외면하고 출석을 회피한다면, 국회 교육위는 그에 걸맞은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늘봄학교)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팀원을 모았다는 의혹을 '댓글 내란 사건'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윤호중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회의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내란 세력의 댓글 공작과 리박스쿨의 늘봄교실, 극우 사상 교실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에 진상 조사 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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