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주학년. (사진 = 뉴시스 DB)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1870769_web.jpg?rnd=20250618173047)
[서울=뉴시스] 주학년. (사진 = 뉴시스 DB)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주학년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로부터 부당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헌드레드를 겨냥해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학년은 "저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 이 싸움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용기를 낸다"고 전했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16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돌연 팀 활동을 중단했고, 이틀 뒤인 18일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술자리로 사생활 논란이 일자 더보이즈를 탈퇴하고 원헌드레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원헌드레드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강력 부인했다. 그는 19일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2025년 5월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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