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9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일리노이 공과대학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바마 부부는 '오바마 센터' 입지 타당성을 역설하고 조감도도 공개하며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 재단은 "오바마 센터가 기존 미국 대통령 기념관들이 연구시설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야외 레크리에이션 구역·스포츠센터·공공도서관·공연장·대형 콘퍼런스 홀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10.30.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을 재차 일축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PR 팟캐스트에 출연한 미셸은 "(우리 부부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결혼 생활이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우린 60세가 됐다.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만 홀로 참석하며 이혼설에 휩싸였다.
국가 공식 행사에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셸은 "올해 내가 내린 주요한 결정 중 하나는 장례식이나 취임식 등 내가 참석해야 했던 모든 행사에 가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나를 정의하고 싶다는 야망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미셸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남편과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의 불륜설이 제기되며 이혼설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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