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 연기…"추경 합의 불발 여파"

기사등록 2025/07/04 10:42:24

최종수정 2025/07/04 12:26:25

민주당 진성준·국민의힘 김정재 회동 연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하지현 한재혁 기자 =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간 상견례를 겸해 열릴 예정이었던 회동이 미뤄졌다.

민주당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는 국민의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국회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김정재 의원이 전날(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진 의장을 예방하는 '상견례' 형식으로 추진됐다. 정치권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난 대선 공통 공약 등을 토대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야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 협상이 최종 결렬되고 민주당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이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거기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견례 시간을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왔다"라며 "저도 양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 심사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못한 데 따른 후폭풍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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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 연기…"추경 합의 불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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