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아들 꿈 위해 캐나다行 "26년 커리어 접었다"

기사등록 2025/07/05 10:28:50

[서울=뉴시스] 방송인 안선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화면 캡처) 2025.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안선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화면 캡처) 2025.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로 이주한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중대 발표가 있다. 2000년도 공채이니까 방송 데뷔 26년 차다. 창업 8년 차다. 그리고 엄마 10년 차"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세 가지 중에 가장 저의 인생을 차지하는 게 방송인"이라며 "26년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다행히 너무 많이 사랑해주고 하는 작품마다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꿈꿔왔던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목전에서 과감하게 제 모든 커리어 접고 캐나다로 이사 가기로 했다. 눈물이 난다"고 웃었다.

안선영은 "이 모든 걸 포기한 이유는 (아들) 서바로"라며 "운동을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다행히 소질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스하키로 유명한 캐나다에서 현지 어린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곳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는데 수천명 중 13명을 뽑았고 그 중에 뽑혔다"고 했다.

안선영은 아들에게 "하키는 한국에서도 할 수 있지만, 엄마는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다시는 못할 수도 있다"고 1년을 설득했지만, 아들은 "엄마가 같이 못 가면 나 혼자 하숙집에라도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결국 안선영은 아들의 꿈을 위해 방송을 접고 캐나다 이민을 선택했다.

안선영은 "다행히 세상이 좋아졌다. 원래 꿈꾸던 삶이 2~3년 후에 디지털 노마드를 하는 것이었다"며 "생방송 세일즈 전문에서 신생 유튜버 안선영으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겠다. 일을 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 바로를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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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아들 꿈 위해 캐나다行 "26년 커리어 접었다"

기사등록 2025/07/05 10:2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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