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전생에 뭘 잘못했길래…마녀사냥 화형 당해"

기사등록 2025/07/05 15:12:15

[서울=뉴시스] 4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전생 때문에 체포될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캡처) 2025.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전생 때문에 체포될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캡처) 2025.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전생 체험에 나섰다.

4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전생 때문에 체포될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타블로는 "내가 전생에 뭘 잘못했길래 너네 둘이랑 N분의 1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겠다"며 멤버들과 최면 센터로 향했다.

투컷은 "난 내가 최면에 걸릴 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타블로 역시 "나도 원래 멘털이 강하기 때문에 세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최면 센터에 도착한 에픽하이 중 먼저 투컷이 전생 체험에 돌입했다. 먼저 전생 체험에 나선 투컷은 개화기 또는 조선 시대로 추측되는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기와집에 높은 벼슬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둔 전생의 투컷은 30대 때 원치 않은 결혼을 했지만 큰 사업을 벌이고 싶어 했고, 결국 40대 때 그 꿈을 이뤘다.

하지만 전생의 투컷이 하고 있는 사업은 하얀 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얼른 들어가서 뺨 때려서 깨워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얀 가루 판매로 부를 쌓은 전생의 투컷은 사회에 환원을 하며 선행을 베푼 뒤 50대에 생을 마감했다. 전생 체험을 마친 투컷은 "에피소드가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쓰라진이 전생 체험에 나섰지만 최면에 빠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잠깐 최면에 빠졌던 미쓰라진은 "검은 도포를 입고 대나무 숲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와 투컷은 "전생에 판다였다"라며 미쓰라진의 전생을 추측했다.

멘털이 가장 강하다며 최면에 안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던 타블로는 누구보다 빠르게 최면에 빠졌다.

전생의 타블로는 프랑스의 한 동네에서 작지만 예쁜 드레스 가게를 운영하는 아이의 엄마였지만 딸을 흑사병으로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은 전생의 타블로가 기도를 올리지 않아 딸이 죽었다면서 마녀 사냥을 했고, 도망치다 붙잡힌 타블로는 화형을 당하며 비극적인 스토리로 전생 체험을 마쳤다.

최면에서 깬 타블로는 "이건 머릿속에서 웃겨야겠다고 해도 할 수가 없었다. 어느 선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놀라웠던 전생 체험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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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전생에 뭘 잘못했길래…마녀사냥 화형 당해"

기사등록 2025/07/05 15:1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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