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정치보복' 프레임 몰두…특검 수사 호도하면 안돼"

기사등록 2025/07/10 12:50:27

최종수정 2025/07/10 14:42:24

"무엇이 찔리기에 벌써 적반하장…비겁한 망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무엇이 정치 보복인가, 국민의힘은 거짓 프레임으로 특검 수사를 호도하지말라"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낮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정권이 야당 탄압·정치 보복의 본색을 드러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참으로 가당찮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김선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출국 정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을 밝히기 위한 당연한 조치이며, 윤상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또한 공천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며 "특검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찔리기에 벌써부터 적반하장인가"라며 "의혹이 제기됐고 증거도 나왔다. 수사로 진상을 밝히는 것이 사법 정의의 기본 원칙이다. 아무리 개가 짖어도 수사의 열차는 나아갈 것이고, 닭 머리를 비튼대서 진실의 새벽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치 보복 프레임에 몰두한다고 해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지켜보는 국민께서도 기가 막힐 일이다. 언제까지 망상에 빠진 채 자신도 믿지 못할 헛소리로 일관할 셈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이런 모습으로 외치는 혁신은 어떤 정당성도 찾을 수 없다. 반성도 성찰도 없는 내란 잔당의 비겁한 망발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회복이 특검팀의 손에 달렸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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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정치보복' 프레임 몰두…특검 수사 호도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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