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이틀째 조태용 전 국정원장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5/07/11 10:33:22

최종수정 2025/07/11 10:50:25

'VIP 격노설' 제기된 회의 참석…자택 등 포함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 헌법재판소)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 헌법재판소)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이주영 기자 = 순직해병 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조 전 원장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특검은 전날에도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전하규 대변인,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의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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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이틀째 조태용 전 국정원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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