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설 의혹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피의자 신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20885210_web.jpg?rnd=2025071114553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이주영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2시48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도착했다.
그는 '윤석열 격노 없었다는 주장 그대로인가' '이첩 보류지시에 관여했나' '재작년 8월 8일 이종섭 장관과 통화에서 무슨 대화 나눴나' '윤석열 격노 정말 없었나' '참석했던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고 회의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 있었나' '피의자 신분으로 온 거에 대한 입장은' '죽은 채상병한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차장은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김 전 차장은 격노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장을 대상으로 당시 회의 내용과 이후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2시48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도착했다.
그는 '윤석열 격노 없었다는 주장 그대로인가' '이첩 보류지시에 관여했나' '재작년 8월 8일 이종섭 장관과 통화에서 무슨 대화 나눴나' '윤석열 격노 정말 없었나' '참석했던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고 회의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 있었나' '피의자 신분으로 온 거에 대한 입장은' '죽은 채상병한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차장은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김 전 차장은 격노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장을 대상으로 당시 회의 내용과 이후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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