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인사청문회 국정 발목잡기 아닌 정책 검증의 장 삼아야"

기사등록 2025/07/13 11:03:34

"강선우 후보에 제기된 의혹, 악의적 신상털기 불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국정 발목잡기 수단이 아닌, 정책 검증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털기이자, 명백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자들의 자료 제출과 답변은 지금까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일방적 주장과 정략적 프레임에 집착하며 청문회를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인사청문회는 오직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한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공정한 절차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국민의힘 역시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31명의 사례를 되돌아보며 최소한의 책임과 일관성을 갖고 청문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쟁은 민심을 이길 수 없으며, 국민을 외면한 정치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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