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한경협 제주포럼…재계 최고 하계포럼
첫날 기조강연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레 취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20707105_web.jpg?rnd=2025022011400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금융당국이 검찰 고발 방침을 밝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하계 제주포럼 강연이 취소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당초 한경협 제주하계포럼 첫날 개회식에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경협 하계 제주포럼은 국내 최고·최대 경제계 포럼으로 매년 주요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해 최고경영자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공유한다.
지난해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맡아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다.
하이브는 올해 첫 한경협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방 의장은 하계 제주포럼에서 'BTS 신화를 넘어 K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케이팝의 위기와 도전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각종 논란에 이어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이 정해지면서 주요 기업인들 앞에서 연단에 서는 것이 맞느냐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강연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 대신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7일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제재로, 증선위는 오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를 다룬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하이브 상장 전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재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당초 한경협 제주하계포럼 첫날 개회식에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경협 하계 제주포럼은 국내 최고·최대 경제계 포럼으로 매년 주요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해 최고경영자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공유한다.
지난해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맡아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다.
하이브는 올해 첫 한경협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방 의장은 하계 제주포럼에서 'BTS 신화를 넘어 K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케이팝의 위기와 도전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각종 논란에 이어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이 정해지면서 주요 기업인들 앞에서 연단에 서는 것이 맞느냐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강연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 대신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7일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제재로, 증선위는 오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를 다룬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하이브 상장 전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