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검찰 고발 방침…다음주 증선위 결정

기사등록 2025/07/09 08:15:43

최종수정 2025/07/09 09:20:24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다음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해당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선위 심의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하고 증선위로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

금감원은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검찰 고발 방침…다음주 증선위 결정

기사등록 2025/07/09 08:15:43 최초수정 2025/07/09 09:2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