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0~150㎜, 충남해안·강원내륙도 호우 예보
국지성 폭우에 교통·침수 피해 우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린 15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손으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5.07.1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90106_web.jpg?rnd=2025071515503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린 15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손으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수요일인 16일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부터 강수 강도가 높아지겠으며, 경기남부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수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50mm(경기남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 ▲충남 50~150㎜(서해안 200㎜ 이상) ▲충북 50~100㎜ ▲전북 30~100㎜(북서부 150㎜ 이상) ▲경북 북서 내륙·경남·부산·울산 30~80㎜ 등이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 지역 간 강수량 차이가 크고, 소강과 강수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천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하수도·배수로가 역류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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