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 대비' 재난안전본부 비상 2단계 선제 가동

기사등록 2025/07/16 11:25:13

오후 1시 기준… 김동연, 철저한 사전 대비 특별지시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1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된 16일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

기상청은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돼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하천산책로·세월교·둔치주차장·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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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16 11:2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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