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두 딸 美 유학에 8년간 69만 달러 보내…"부의 세습 당사자"

기사등록 2025/07/16 22:44:20

최종수정 2025/07/16 22:46:52

이 교육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에 대해 송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후 질의를 준비하는 동안 뒤에서 교육부 등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5.07.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후 질의를 준비하는 동안 뒤에서 교육부 등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두 딸의 미국 유학에 8년간 69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12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후보자가 16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두 자녀 해외 유학 관련 송금 총액은 69만 달러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환율 1100원으로 계산하면 7억 5000만원, 2025년 1300원 환율로 계산하면 8억 8000만원인데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하면 12억 5500만원"이라며 "2014년 기준 강남 아파트 24명이 10억이었다. 교육의 세습으로 부의 세습이 이어지는 본인이 당사자"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정말 어렵게 국가의 도움만 받으며 공교육의 혜택을 받고 감사히 이 자리에 있다. 이런 마음을 갖고 대한민국 공교육을 많은 학생들이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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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두 딸 美 유학에 8년간 69만 달러 보내…"부의 세습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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