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서울 버스 색깔의 비밀은…20년 만에 변경 추진[짤막영상]

기사등록 2025/07/19 06:00:00

최종수정 2025/07/19 07:12:24

간선·지선·광역·순환 등 총 394개 노선

번호 앞자리 출발지, 두 번째는 도착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시내버스의 색깔과 번호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2025.07.19. (영상 출처=국토부 공식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시내버스의 색깔과 번호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2025.07.19. (영상 출처=국토부 공식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빨강·파랑·초록·노랑…

현재의 서울 시내 4색 버스 체계가 도입된 지도 만 20년이 됐다. 서울시가 버스 색깔과 디자인 변경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시내버스의 색깔과 번호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간선 135개, 지선 208개, 광역 10개, 순환 2개 등 총 394개 노선의 버스가 달리고 있다.

서울 버스는 간선버스(파랑색), 지선버스(녹색), 광역버스(빨강), 순환버스(노랑) 등 4가지 체계로 나뉜다. 파란색은 간선버스로 지역간 중·장거리를 운행한다. 초록색은 지하철 노선과 연결하는 지역을 운행하는 지선버스다. 빨간색은 서울과 수도권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란색은 도심만 순환하는 순환버스다.

버스 번호에도 의미가 있다. 서울을 8개 권역으로 나눠 0부터 7까지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도봉·강북·성북·노원은 1번, 동대문·중랑·성동·광진은 2번, 강동·송파는 3번, 서초·강남은 4번, 동작·관악·금천은 5번, 강서·양천·영등포·구로는 6번, 은평·마포·서대문은 7번, 종로·중구·용산은 0번이다.

파란색 간선버스는 3자리, 초록색 지선버스는 4자리 번호로 돼있다. 앞 번호는 출발권역을, 두 번째 번호는 도착권역, 마지막은 노선 일련번호다. 가령 270번 간선버스의 경우 중랑구 망우리에서 출발해 마포구 상암동으로 가는 버스라 휴대전화나 사전정보가 없어도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4가지 유형의 버스를 제외하고도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 심야(N)버스, 새벽동행·청계천·상암동·청와대 자율주행 버스가 서울 곳곳을 달리고 있다.

지금의 버스 운영 체계는 지난 2004년 7월 시내 버스 노선 개편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 일환으로 20년여 만에 서울 버스 색깔과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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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서울 버스 색깔의 비밀은…20년 만에 변경 추진[짤막영상]

기사등록 2025/07/19 06:00:00 최초수정 2025/07/19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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