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배우 김혜자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01904117_web.jpg?rnd=20250728092801)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배우 김혜자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2025.07.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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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이효리가 개 물림 사고로 수술받은 사연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배우 김혜자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김혜자가 출연한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언급하며 "너무 감동적으로 잘 봤다. 강아지 나오는 걸 보고 눈물이 많이 났다. 하늘로 보낸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개들 싸우는 걸 말리다 손의 거의 잘렸다. 신경이 다 끊어져서 병원에 입원했었다"며 변형된 자신의 왼손 중지 손가락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수술한 지 2년 정도 됐다. 손이 덜렁덜렁해서 잘린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김혜자가 "여자 손이 이게 뭐냐"며 안타까워하자, 이효리는 "남편이 당시 서울에서 녹화하고 있는데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수술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나가면 '이 손 어떻게 하냐'는 말도 들었지만 나는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김혜자도 "나도 안 부끄러울 것 같다. 강아지들을 사랑하는 건데. 자기가 아파서 그렇지"라며 이효리를 걱정했다.
이효리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그는 2010년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서 봉사하던 중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고 현재 6마리의 유기견을 키우고 있다.
이듬해에는 유기동물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당시 이효리는 유기동물의 시선으로 노래한 곡 '남아주세요'를 발매해 수익금 전액을 평강공주보호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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