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현지서 통상협상에 총력 대응"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대표부(USTR)와 예정되어 있던 통상협상이 취소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귀빈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20901741_web.jpg?rnd=20250724102016)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대표부(USTR)와 예정되어 있던 통상협상이 취소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귀빈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일대일 관세협상을 위해 29일 출국한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31일 베선트 장관과의 면담 등을 위해 29일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남은 기간 현지에서 통상협상에 총력대응하겠다는 취지"라며 "미리 출국해서 현지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산업부 장관 등과 현지 상황을 파악하려 한다. 특별한 변수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관세발효 하루 전인 오는 31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과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선다.
이번 회담은 '2+2' 형식이 아닌 '1+1' 회담으로,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2+2' 협상을 준비할 당시 추진했던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면담은 이번에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방미는 당초 25일로 예정됐던 2+2 통상협의 일정이 미국 측에 의해 돌연 취소된 후 재조정된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2일부터 현지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연이어 15%의 상호관세 적용에 합의하면서 우리 정부도 마지노선인 15%를 지켜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더해 쌀과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등도 협상 테이블에 오른 상황이다.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6월12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요구와 세제 개혁안을 검토하기 위해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 정부는 2025년 상반기 1080억 달러(148조9860억원)의 관세 수입을 올려, 처음으로 관세 수입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베선트 장관은 올해 말 미국의 관세 수입은 적어도 3000억 달러(413조8500억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12.](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0414255_web.jpg?rnd=20250712103853)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6월12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요구와 세제 개혁안을 검토하기 위해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 정부는 2025년 상반기 1080억 달러(148조9860억원)의 관세 수입을 올려, 처음으로 관세 수입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베선트 장관은 올해 말 미국의 관세 수입은 적어도 3000억 달러(413조8500억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