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오는 2일 소환 조사

기사등록 2025/08/01 13:41:57

최종수정 2025/08/01 13:48:27

특검, IMS·HS효성 오전부터 압수수색

2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조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의 대표를 소환했다.  2025.07.2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의 대표를 소환했다. 2025.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의 대표를 소환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일 오전 10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IMS모빌리티와 여기에 거액을 투자한 HS효성,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은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일부 지분도 가지고 있는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184억원을 투자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가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대기업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받은 데에 김 여사와 김씨의 친분 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압수수색 집행으로 인해 다음 주 월요일로 조사 일정이 미뤄졌다고 특검은 밝혔다.

의혹의 당사자인 김씨는 현재 베트남으로 출국한 상태다. 김씨가 특검의 소환에 수 차례 응하지 않자, 특검은 김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 여권을 무효화 조치했다.

김씨 측은 함께 출국금지된 아내 정모씨의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아내가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출국한다면, 한국으로 귀국해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은 김씨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특검, '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오는 2일 소환 조사

기사등록 2025/08/01 13:41:57 최초수정 2025/08/01 13:48:2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