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선 박위 "송지은과 손 잡고 걷고 싶다" 눈물

기사등록 2025/08/03 16:34:45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튜버 박위가 두 발 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방송인 송지은은 박위를 끌어안으며 감격했다.

박위는 3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송지은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집에 설치한 특수 기계를 통해 일어서는 순간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좀 일어나볼까"라며 특수 기계가 있는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위가 기계 도움을 받아 일어서자 송지은은 "원래 서 있던 사람 같다. 서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지은은 박위를 등뒤에서 껴안고 장난을 쳤다.

박위는 "우리 곧 일어나자. 재밌다. 이걸 진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손 잡고 걷고 싶다"고 했다.

박위는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감정이 올라온다. 진짜 일어서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두 발로 걷던 때 사진을 공개하며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의 콘월에 가보고 싶다. 밤 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을 같이 보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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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선 박위 "송지은과 손 잡고 걷고 싶다" 눈물

기사등록 2025/08/03 16:3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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