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읍참마속 심정으로 인적쇄신위 만들어 혁신 완수"

기사등록 2025/08/08 16:52:41

최종수정 2025/08/08 17:16:24

"윤 전 대통령 옹호하는 세력 확실하게 정리하겠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5.08.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5.08.08. [email protected]
[서울·대구=뉴시스] 김지훈 우지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8일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당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거의 해체 수준의 참혹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트리고,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 당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정당은 절대 집권할 수가 없다. 정당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께서 우리에게 준 마지막 기회"라면서 "당은 혁신해야 한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100%의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눈높이의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이 예산까지 결정하는 청년자치정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방으로 과감하게 옮기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이전을 통해 대구 경북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가 연설에 나서자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은 '배신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조 후보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들,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내란동조세력이라고 규정한다"며 "그들은 제가 당 대표가 돼서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왼쪽부터), 조경태, 김문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왼쪽부터), 조경태, 김문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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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읍참마속 심정으로 인적쇄신위 만들어 혁신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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