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인영.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제공)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01914401_web.jpg?rnd=20250809003351)
[서울=뉴시스] 박인영.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제공) 2025.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친누나인 배우 박인영(43)이 유산 후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8회에서 박인영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밝힌다. 결혼 후 난임에 마음고생을 하다가 인공수정 끝에 품게 된 아이를 잃었다고 했다.
박인영은 자신의 이름표를 조심스레 꺼내 들며 "이 단어를 여기서 꺼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실은 태명"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인영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인공수정에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박인영은 인공수정에 도전하자마자 성공해 행복했지만, 임신 9주 만에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내 탓인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하지만 박인영은 주변에서 "겨우 9주인데 뭘 그래" "그래도 너는 결혼해 보고 유산도 해봤지 나는 결혼도 못 해봤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박인영을 비롯해 소중한 것을 잃고 슬픔을 감내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박인영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MC 문세윤은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적은 없지만"이라고 운을 떼며 "저희도 유산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문세윤은 "그때 정말 집안이 휘청일 정도로 굉장히 힘들었다. 살면서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뛴 적이 없었다"는 말로 당시의 아픔을 표현한다.
쉽지 않은 이야기를 용기 내어 털어놓은 문세윤의 진심 어린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박인영과 문세윤이 잃어본 사람만이 아는 상실의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게 전해줬다. 두 사람의 고백과 오은영 박사의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MBN '오은영 스테이'가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제공)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01914402_web.jpg?rnd=20250809003505)
[서울=뉴시스] MBN '오은영 스테이'가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N '오은영 스테이' 제공) 2025.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