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제발 씻고 타요"…'아침샤워법'까지 나왔다

기사등록 2025/08/09 09:07:03

최종수정 2025/08/09 10:20:2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에 보조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멈추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에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2025.05.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에 보조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멈추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에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샤워를 강제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샤워 강제로 하는 법안 만들어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출근길 버스에 탔는데 내 앞에 탄 아저씨에게서 식초 범벅된 신발 냄새가 났다. 기분 진짜 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적어도 본인이 땀 많이 흘리고, 잡을 수 없는 악취가 난다면 샤워를 하는 게 매너 아니냐"고 꼬집었다.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5.06.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5.06.18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아침부터 너무 화난다"면서 "아침샤워를 안 하는 사람들을 하여금 물로 한번 씻고 나오게 강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야간근로자였을 수도 있다", "노동자 아버지의 땀이다", "냄새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이참에 담배도", "그게 싫으면 자가용을 끌고 다녀라", "교대 근무자로서 상처가 되는 글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저씨 제발 씻고 타요"…'아침샤워법'까지 나왔다

기사등록 2025/08/09 09:07:03 최초수정 2025/08/09 10:2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