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구속됐으나 구속적부심 청구…8일 기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건희 전 여사의 최측근이자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20917298_web.jpg?rnd=2025080510242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건희 전 여사의 최측근이자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구속 후 처음 조사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수감된 이 전 대표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 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며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형량 청탁(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구속됐고, 다음날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8일 기각됐다. 구속적부심 기간 동안은 수사기관의 조사가 중단되는 만큼 이날이 구속 후 첫 조사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주가조작 의혹 공범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 당사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하는 해병대 출신 인사들의 단체 대화방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5~6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시세조종이 실행된 것으로 지목된 시기에 해당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초동 수사에서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다가 빠졌다는 '구명로비 의혹'에서도 이 전 대표가 김 여사 등에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
아울러 특검은 전날 구속 피의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정치브로커 이모씨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고 전해졌다.
특검은 오는 12일 각종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수감된 이 전 대표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 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며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형량 청탁(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구속됐고, 다음날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8일 기각됐다. 구속적부심 기간 동안은 수사기관의 조사가 중단되는 만큼 이날이 구속 후 첫 조사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주가조작 의혹 공범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 당사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하는 해병대 출신 인사들의 단체 대화방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5~6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시세조종이 실행된 것으로 지목된 시기에 해당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초동 수사에서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다가 빠졌다는 '구명로비 의혹'에서도 이 전 대표가 김 여사 등에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
아울러 특검은 전날 구속 피의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정치브로커 이모씨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고 전해졌다.
특검은 오는 12일 각종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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