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폭우에 1명 실종, 26명 대피…항공기 7편 결항

기사등록 2025/08/13 19:27:57

최종수정 2025/08/13 19:48:48

중대본, 호우 대처 상황 보고서 통해 밝혀

7849명 비상근무…중대본 비상 2단계 격상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서울 종로구 한 도로가 파손돼 있다. 2025.08.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서울 종로구 한 도로가 파손돼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경기 김포에서 1명이 실종됐다. 중대본은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인지를 조사 중이다.

인천과 경기 등 2개 시·도, 4개 시·군·구에서 25세대, 26명이 일시대피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25명이 머물고 있다.

시설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도로침수 66건, 사면붕괴 1건, 수목전도 1건 등 공공시설 68건과 주택침수 5건 등 사유시설 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항공기는 국제선 7편이 결항됐으며 여객선 23개 항로 28척, 열차 1개 노선이 통제됐다. 또 경의선 1개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다.

도로 13개소와 하상도로 9개소, 국립공원 107개 구간, 둔치주차장 32개소, 하천변 49개 구역도 이용을 통제 중이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7849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 22건, 전광판 685건, SMS 3만8348건, 자동음성통보 26회 등 재난 안내 활동을 실시했다. 산사태 취약지구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032개소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진행했다.

중대본은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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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우에 1명 실종, 26명 대피…항공기 7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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