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도 전역에 시간당 30㎜ 안팎,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150㎜ 이상, 내륙·산지 30~100㎜, 북부동해안 10~40㎜, 중·남부동해안 5~20㎜다.
광복절인 15일에도 내륙·산지에 5~4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중부 내륙, 산지 체감온도는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철원·화천에 호우경보, 춘천·원주·횡성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13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117.4㎜, 광덕산(화천) 93.6㎜, 화천 72.0㎜, 횡성 59.5㎜, 북춘천 53.2㎜, 원주 50.9㎜를 기록했다. 영동 지역은 현내(고성) 39.5㎜, 속초 13.7㎜, 양양 12.0㎜, 옥계(강릉) 10.0㎜ 등 비교적 적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은 강원 지역에 국지성 집중 호우를 동반하며 불규칙한 변화를 보인다"며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