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 행보 질문에 "(내년 지선·보궐) 그냥 지나가는 건 아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며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조 전 대표, 서왕진 원내대표. 2025.08.15.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20933742_web.jpg?rnd=2025081500354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며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조 전 대표, 서왕진 원내대표. 2025.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민주당과 합당설에 대해 "저희 당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 가능성을 완전히 닫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 "논의가 너무 성급하고 너무 일방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지민비조(지역구 후보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외치면서 진보진영 파이를 넓혔던 것, 민주당과 경쟁할 때 경쟁하고 협력할 때 확실히 협력하는 모습, 우리 사회에 대안적 정당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당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것(합당)은 아직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고 시기상조인 얘기 아닌가 싶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조국 대표도 두 분은 워낙 개인적으로도 친하시고 협력할 때 굉장히 협력을 잘한다. 그렇지만 분명히 저희 당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당 신장식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합당 공격을 하는데. 말이 아니라 발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라"며 "(당은) 8월에 지역위원장 2차 공모를 시작한다. 경기도당위원장인데 도당에서도 지금 내년도 출마자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발을 보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필요한 곳에서는 경쟁을 할 것이고, 단일화가 필요한 곳, 연합이 필요한 곳에서는 단일화 연합을 할 것"이라며 "지민비조부터,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담양 선거까지, 내년에도 그 기조는 크게 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신 의원은 조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전제로 "(내년 지방선거나 보궐선거를) 지나가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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