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본회의, 국힘 전당대회 뒤로 연기해야…反기업 악법 강행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5/08/19 09:37:49

최종수정 2025/08/19 09:52:24

원내대책회의서 우 의장에게 21일 국회 본회의 연기 요청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우원식 국회의장께 공식 요청한다. 본회의 일정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뒤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서 방송장악법 통과를 마무리 짓고, 불법파업조장법과 더 센 상법 등 반(反)시장 악법들을 기어이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정권의 치졸한 행태가 참 개탄스럽다"며 "우리당 합동연설회 중 중앙당사에 빈집털이하듯 압수수색 들이닥친 특검이나, 전당대회 하루 전날 악법 처리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왜 이토록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업을 쌓으면 반드시 재앙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남의 집 잔칫상에 재를 뿌려보겠다는 심보,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겠다는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장은 여야 간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일정 편성을 바로잡아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파업 공화국'으로 만들 노란봉투법, 기업을 해외로 내쫓게 만들 더 센 상법 등 반기업 악법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경제계와 여야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친경제, 친시장, 친기업 입법에 나설 것을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송언석 "본회의, 국힘 전당대회 뒤로 연기해야…反기업 악법 강행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5/08/19 09:37:49 최초수정 2025/08/19 09:5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