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무인기 개입…尹 외교안보 교체 의혹도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19일 장호진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장호진 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해 10월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4.10.0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6/NISI20241006_0020545850_web.jpg?rnd=20241006122545)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19일 장호진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장호진 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해 10월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19일 장호진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장 전 실장은 이날 오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특검은 안보실장과 외교안보비서관 등을 지낸 장 전 실장이 평양 무인기 작전에 관여했는지 등을 살펴볼 전망이다.
특검은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로부터 'V(대통령) 보고서'가 안보실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장 전 실장에게 비상계엄 4개월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라인 교체 배경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전인 지난해 8월 12일 외교안보 라인을 갑자기 교체하면서 안보실장에 임명된 지 7개월 째였던 장 전 실장에게도 '외교안보특보로 자리를 옮기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연쇄 이동시켰다.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준비하기 위해 김 전 장관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면서 무리수를 뒀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 장 전 실장을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