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선 감독으로 전 종목 석권 이바지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 미국 브레이디 엘리슨과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박성수 감독과 함께 큰절을 하고 있다. 2024.08.0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4/NISI20240804_0020459792_web.jpg?rnd=20240804221322)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 미국 브레이디 엘리슨과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박성수 감독과 함께 큰절을 하고 있다. 2024.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서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를 위해 충북 청주에 머물던 박성수 감독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거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박 감독은 한국 양궁 역사에서 선수로, 지도자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1988 서울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4년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선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한국 양궁 사상 첫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했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의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특히 박 감독은 김우진(청주시청) 마지막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 종목 석권을 완성하는 순간에도 사대 뒤에서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