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477_web.jpg?rnd=20250827235753)
[서울=뉴시스]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미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미국에서 8년간 선우용여가 당한 충격 인종차별 대처법(한 맺힌 L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40년 전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 생활을 하던 때를 돌아봤다.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보여준 선우용여는 "아파트 9층에 살았다. 식당에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다"고 말했다.
"미국 여자가 나를 보더니 코를 막고 '으음' 하더라. 미친X이 왜 코를 막고 지랄이냐(마음속으로) 싶었다. 내려가면서는 손가락 욕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그때는 그게 욕인지 뭔지를 몰랐다. 그런데 딸 연재가 학교 다녀와서 어떤 여자가 '엄마한테 이러고(코 막고 손가락 욕) 갔다. 엄마, 그거 굉장히 나쁜 욕이다'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그래서 저녁에 애들을 데려다주고서 엘리베이터에서 그 여자를 기다렸다. '갓댐(God damn), 치즈 스멜 배드 스멜(cheese smell bad smell), 세임(same)'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우용여는 이 여성에게 손가락 욕도, 코 막는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
선우용여는 "이 여성이 숨을 참더니 '하아아아'라고 해서 내가 '하이'라고 했다. 그때 처음 향수를 알았다. 식당 웨이트리스가 향수를 뿌리라고 해서 로데오 거리에서 향수를 샀다. 몰라서 그냥 마구 뿌렸더니 남편이 난리 났다. '이게 무슨 향수냐, 향수를 그렇게 뿌리면 안 된다'고 했다. 그때부터 향수 매너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잘못됐을 때는 나를 일깨워주는 것 같다. 그 여성이 그랬던 게 나한테 공부가 됐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가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476_web.jpg?rnd=20250827235729)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가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