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나토 목걸이' 서희건설 사위·'고가 시계' 사업가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5/08/28 09:40:50

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 주거지 압수수색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회사 압수수색

김건희, 고가 목걸이 등 관련 거짓말 들통나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2022.06.30. photo1006@newsis.com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2022.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한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와 고가 시계를 선물한 사업가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8일 오전부터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주거지,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 및 드론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 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500만원이 넘는 장신구는 신고 대상인데, 해당 목걸이는 6200만원에 달함에도 재산 신고 목록에 올라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여사는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가 모친 최은순씨에게 선물했던 모조품으로, 순방을 위해 잠시 빌렸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며 거짓말이 들통났다.

이 회장은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비롯한 고가 장신구들을 김 여사에게 건네며 사위에 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자수서에 담았다. 박 전 비서실장은 이 회장이 인사 청탁한 맏사위다.

특검은 또 서 대표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전달하고 대통령경호처 사업을 수주하려고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 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영부인 할인을 받아 3500만원에 시계를 구입했으며, 김 여사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후 나머지 금액은 모친 최은순씨에게서 받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에 관한 구속 후 다섯번째 조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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